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이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방안이 발표되고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며 수요자들이 거래를 중단하고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2%였다. 주간 변동률로는 올해 1월 첫 주(0.0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자치구별로는 성동(0.13%), 영등포(0.08%), 강서 및 마포(0.07%), 은평구(0.06%) 순으로 높았다. 반면 강동(―0.11%), 관악구(―0.01%)는 매매가가 하락했다. 지난주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1% 올라 전주 주간 변동률(―0.02%)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직전 주에 비해 0.13% 올랐다. 전주 주간 상승률(0.17%)보다 소폭 줄어든 것이다. 구로(0.32%), 강남(0.31%), 용산(0.28%), 양천(0.19%), 서초구(0.16%) 순으로 높았다. 비수기라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적지만 매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국지적인 전세난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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