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브로너스는 숙면에 좋다는 라벤더와 코코넛 오일을 함유한 유기농 보디 제품을 선보인다. 클렌저는 세안과 보디워시, 샴푸까지 가능한 ‘올인원’ 제품으로 라벤더 성분이 피부 진정과 보습 효과를 주며, 로션은 사포닌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탄력을 준다는 설명이다. 두 제품 모두 미국 농무부(USDA)에서 인증한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김선미=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고 닥터브로너스의 워시 제품을 풀어 몸을 담그고 싶을 정도로, 향기의 힐링 효과가 크다. 라벤더 코코넛 로션은 스탠딩 형태로 사무실 책상 위에 놓고 핸드크림으로 쓰고 있다.
▽박선희=닥터브로너스의 워시는 마치 토너처럼 묽은 느낌이지만 물에 닿자마자 부드러운 오일을 섞은 것처럼 거품이 일며 잘 발린다. 향만 맡았을 때는 마사지숍에 온 것처럼 아로마 오일향이 뚜렷해서 좋은데 실제로 씻고 나서는 잔향이 거의 없는 무향에 가까웠다. ▽최고야=보디클렌저는 평소에도 사용하는 제품으로 적은 양을 써도 거품이 많이 나고 물에 잘 씻겨 내려가는 게 장점이다. 코코넛과 라벤더가 섞인 독특한 향이 이국적이다.
▽손가인=라벤더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로션은 너무 뻑뻑하지 않은 질감이 좋았다. 향이 좋아서 오래 지속됐으면 했지만 금방 사라져 아쉬웠다.
키엘의 오리지널 머스크 블렌드 No.1 향수가 보디클렌저와 보디로션에 담겼다. 상큼한 오렌지꽃과 베르가모트 꿀향의 톱 노트, 백합과 장미향의 미들 노트, 은은하면서도 관능적인 머스크 잔향이 남는다는 게 키엘 측의 설명. 젤 타입의 클렌저는 글리세린을 함유해 촉촉하고 알로에와 스위트 아몬드 추출물을 함유해 진정 효과가 좋다. 로션은 부드러운 질감으로 번들거림 없이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 준다.
▽김선미=딱 내 스타일. 사향(麝香)의 정수. 보디클렌저와 보디로션 모두 개성 넘치는 향기에 뛰어난 질감을 자랑한다.
▽박선희=평소 샤워할 때보다는 대중탕 가서 때를 빡빡 밀고 난 뒤에 바르면 무척 개운하니 좋을 것 같다.
▽최고야=보디 제품은 향이 희석된 느낌이라 순하고 부드럽게 다가왔다. 보디로션은 적당히 묽어 여름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손가인=적은 양만 사용해도 거품이 잘 나는 클렌저가 만족스러웠다. 로션은 다른 제품에 비해 향이 오래가는 느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