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IBK기업은행, 7월 출시 ‘평생한가족’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4일 03시 00분


인기 힘입어 꾸준히 진화

‘IBK평생한가족통장’은 올해 고객의 큰 인기를 끌었다. IBK기업은행이 올해 7월 출시한 이 상품은 21일 현재 32만7830계좌가 개설돼 잔액은 3조5840억 원에 이르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 상품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특히 10월 말 계좌이동제 시행에 맞춰 혜택이 더욱 많아졌다.

이 통장이 처음 출시됐을 때는 입출금식 고객은 주거래 우대를 받으려면 지로·공과금을 3건 이상 해당 계좌에서 내고 체크(신용)카드의 이용실적이 월 30만 원 이상이어야 했다. 하지만 10월부터는 지로·공과금을 1건만 내고 카드 월 이용실적이 1원 이상이면 주거래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급여 이체를 하거나 연금 이체, 지로·공과금이체, 신용카드 등 6개 주거래 인정조건 중 2가지 이상만 충족하면 고객은 기업은행의 전자금융 수수료, 현금인출 수수료, 타 은행 자동이체 수수료를 무제한으로 면제받게 된다. 또 주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은 주요 외국통화인 달러와 엔화 유로화를 환전할 때 70%의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여행자수표를 사거나 해외에 송금할 때도 70%의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고객이 이 통장에 적립식과 거치식으로 가입하면 각각 연 최대 0.4%포인트, 연 최대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올해 말까지 이 통장의 입출금식, 적립식, 거치식 상품에 모두 가입한 고객에게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무료로 주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우대조건 완화로 기업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선택한 고객은 더 쉽게 수수료와 환율 우대 서비스를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거래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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