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B.Big(삑)’은 실용적인 소비성향을 가진 30, 40대 남녀 직장인들을 겨냥한 교통특화카드로,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기반 카드 체계인 코드나인(Code9) 시리즈의 다섯 번째 상품이다. 삑은 후불교통 이용 시 카드를 단말기에 갖다 댈 때 나는 ‘삑’ 소리를 의미한다. 이름처럼 대중교통 이용 시 높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 삑 카드는 대중교통 업종에서 최고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30, 40대 직장인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백화점, 이동통신, 커피 등 업종에서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삑 카드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이용한 후불교통 금액에 대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월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일별로 200∼600원(월 최대 1만8000원)을 정액 할인해준다. 전월에 삑 카드로 100만 원 이상 썼다면 하루 대중교통비에서 600원이 할인되는 셈이다. 공항버스와 리무진 이용금액도 포함되며, 하루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할인금액보다 적은 경우에는 이용금액만큼 할인해준다. 또 택시나 KTX 이용금액에 대해서도 10%(월 최대 1만5000원 한도)를 할인해 준다.
편의점이나 백화점, 커피전문점, 영화관 등에서 이용할 때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편의점은 하루 1회, 월 5회, 건당 1만 원까지 이용금액의 10%를 할인해준다. 삑 카드의 또 다른 특징은 카드 플레이트에 있다. 보통 카드 뒷면에 새겨져 있는 CVC(유효성 확인코드) 번호가 카드번호와 나란히 앞면에 새겨져 있다. 비자카드의 퀵리드(Quick Read) 방식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한눈에 카드정보를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삑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이 1만 원, 해외 겸용이 1만3000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빅데이터에 기반한 코드나인을 통해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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