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of Best]A380으로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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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장거리 노선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A380기를 매년 2대씩 도입해 2016년이면 총 6대를 보유하게 된다. 아시아나 A380은 퍼스트 클래스(일등석) 12석, 비즈니스 클래스 66석, 트래블 클래스(이코노미) 417석으로 클래스별 승객 수요에 맞춰 설계해 좌석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퍼스트 클래스를 운영하는 노선은 로스앤젤레스, 뉴욕, 프랑크푸르트 3개 노선이며 동 노선에는 최신 기종인 A380을 투입해 장거리 노선의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 항공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380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퍼스트 클래스 좌석인 퍼스트 스위트(First Suite)를 장착해 ‘하늘 위의 7성급 호텔’을 구현하고 있다. 퍼스트 스위트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좌석 입구에 트윈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기내에서의 사생활 보호를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도어는 승객이 자유롭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신선한 실내 공기 유지를 위한 통풍구도 마련되어 있다. 또 퍼스트 스위트는 공간 확대를 통해 한층 더 쾌적한 좌석(83인치)과 32인치 모니터를 장착했다. 이와 함께 갤리 내에 인덕션 오븐을 설치해 정해진 시간이 아니더라도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식사가 가능하다.

팔걸이에 달린 터치스크린으로 승객이 더 쉽게 좌석 구동 및 조명 조절을 할 수 있으며, 중요 서류 및 노트북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개인 수납장, 미니바 등 편의시설도 추가되어 있다. 특히 아시아나 A380 퍼스트 스위트에는 화장실과 파우더룸, 드레싱룸의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공간이 마련되어 언제라도 옷을 갈아입을 수 있어 편안한 여행을 보장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셰프 및 소믈리에 승무원 서비스 등의 참신한 기내 서비스를 운영·연구해 기내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탑승하는 손님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로부터 12년 연속 ‘최고 승무원’ 및 ‘최고 기내 서비스’ 상을 수상하는 등 올해 들어 외국 언론으로부터 5개의 상을 수상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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