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조환익 한전 사장(사진)이 2016년 신년 화두를 ‘한마음으로 대화합을 이룬다’는 뜻의 ‘보합대화(保合大和)’로 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합대화는 ‘주역(周易)’ 중천건(重天乾) 편에 나오는 단어로 세상이 변화하는 가운데서도 인성과 천명을 바르게 세우면 화합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조 사장은 “지난해 한전이 전남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했고, 유엔에서 파리기후변화협정이 체결되는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이에 따라 118년 동안 이어져 온 한전의 ‘역할’도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취임 첫해인 2013년 ‘믿음이 없으면 일어설 수 없다’는 의미의 ‘무신불립(無信不立)’을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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