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펀드 석달만에 10만명 1208억원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30일 03시 00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설된 청년희망펀드 기부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청년희망재단은 올해 9월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첫 기부(2000만 원) 이후 이달 28일까지 총 10만49명이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모금액은 1208억 원으로 10만 원 미만 기부자(9만5000명)가 95%로 가장 많았고, 10만 원 이상 1000만 원 미만이 4.8%, 1000만 원 이상은 0.2%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자는 연말정산 등 세제 혜택을 받는다.

재단 측은 정보기술(IT) 전공자들을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에 취업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강소·중견기업 박람회를 전국 각지에서 개최할 방침이다. 재단은 내년에 약 12만5000명의 청년이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받고, 6300여 개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청년희망펀드#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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