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보합세…전세금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3일 15시 08분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다음달 수도권에 시행될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미국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전주와 같았다. 지난해 12월 넷째 주(지난해 12월 21~24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매매가의 주간 상승률이 0%였다. 중구(-0.24%) 관악구(-0.06%) 강동구(-0.04%) 노원구(-0.02%) 송파구(-0.01%) 등의 매매가가 떨어진 반면 광진구(0.14%) 중랑구(0.05%) 구로구(0.03%) 등은 오름세였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의 전세금은 전주보다 0.08% 올랐다. 중구(0.59%) 종로구(0.42%) 광진구(0.37%) 노원구(0.32%) 은평구(0.29%) 등의 전세금이 많이 올랐다.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초·중·고교 개학 전에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꾸준하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신도시 전세금은 각각 0.02% 올랐다.

천호성기자 thous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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