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공모주 열풍에… 주식활동계좌 2150만개 ‘사상 최대’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4일 03시 00분


■ 공모주 열풍에… 주식활동계좌 2150만개 ‘사상 최대’

지난해 증시 활황과 공모주 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주식거래활동 계좌 수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다. 3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12월 18일 기준으로 주식거래활동 계좌가 2150만3000여 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식거래활동 계좌는 주식예탁 자산이 10만 원 이상이면서 6개월 내에 한 차례 이상 거래가 이루어진 개인투자자들의 위탁매매 계좌를 말한다.

주식거래활동 계좌는 2007년 7월 1000만 개를 넘어선 뒤 2012년 5월 20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빠르게 늘었다. 하지만 코스피가 지지부진하면서 2014년 말 1996만 개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에만 118개 업체가 몰린 공모주 청약과 상반기(1∼6월)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상승세로 개인투자자의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 부동산 호황에… 작년 개업 공인중개사 9만명 돌파


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살아난 영향으로 전국의 개업 공인중개사 수가 역대 최대인 9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114는 국토교통부의 공인중개사 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9월 말 현재 공인중개소를 운영 중인 개업 공인중개사가 9만23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개업 공인중개사 수가 9만 명을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전국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2013년 3분기 말 현재 8만2173명에서 아파트 거래량 증가와 함께 꾸준히 늘어 9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아파트 값 상승폭이 컸던 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이 34.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대구의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같은 기간 3301명에서 4088명으로 23.8% 늘었다.
#주식#부동산#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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