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다음 달 수도권에 시행될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미국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전주와 같았다. 지난해 12월 넷째 주(지난해 12월 21∼24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매매가의 주간 상승률이 0%였다. 중구(―0.24%) 관악구(―0.06%) 강동구(―0.04%) 노원구(―0.02%) 송파구(―0.01%) 등의 매매가가 떨어진 반면 광진구(0.14%) 중랑구(0.05%) 구로구(0.03%) 등은 오름세였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의 전세금은 전주보다 0.08% 올랐다. 중구(0.59%) 종로구(0.42%) 광진구(0.37%) 노원구(0.32%) 은평구(0.29%) 등의 전세금이 많이 올랐다.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초중고교 개학 전에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꾸준하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신도시 전세금은 각각 0.0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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