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의 ‘2015년 가계금융 복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현재 국내 가구가 금융회사에서 빌린 평균 신용대출액은 642만 원으로 1년 전보다 4.9% 증가했다. 전체 가구 중 신용대출을 받은 가구(23.3%)의 평균 신용대출액은 999만 원으로 같은 기간 7.5%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전세난으로 인해 20, 30대의 신용대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대출 용도별로는 사업자금(31.4%)과 생활비(22.0%)가 비중이 높았고 증권 투자금, 결혼자금, 의료비, 교육비 등 기타용도(13.7%)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선 전월세 보증금(41.2%)이 높았고, 30대에선 생활비(23.0%), 40대 이상에서는 사업자금 비중이 각각 제일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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