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다 예약호텔은 ‘이비스버젯 앰배서더 해운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5일 03시 00분


2015년 전체의 14.6%… 부산-제주 강세

지난해 다국적 온라인 여행사인 익스피디아를 통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예약한 호텔은 부산의 ‘이비스버젯 앰배서더 해운대 호텔’이었다.

익스피디아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자사를 통해 호텔을 예약한 한국인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 고객의 14.6%가 이 호텔을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부산과 제주 지역 호텔의 예약률이 높았다. 2위는 ‘제주 오션팰리스 호텔’(12.8%)이었고 3위는 ‘켄싱턴 호텔 제주’(11.0%)였다. 4위는 부산의 ‘건오 시클라우드 호텔’(11.0%)이 차지했다.

해외 호텔 가운데 한국인의 예약률이 가장 높은 곳은 중국 마카오의 ‘셰러턴 마카오 호텔’(9.4%)로 국내외를 통틀어 5위였다. 이어 필리핀의 ‘헤난 가든 리조트’(8.7%·6위)와 ‘크림슨 리조트 앤드 스파 막탄’(8.5%·7위)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제주의 ‘신라스테이 제주’(8위), 홍콩의 ‘이비스 홍콩 센트럴’(9위), 일본 오키나와(沖繩)의 ‘리젠 시파크 호텔 탄차 베이’(10위)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한국 호텔의 예약 순위가 전년보다 크게 올랐다. 2014년에는 한국인이 익스피디아로 많이 예약한 호텔 10곳 중 한국 호텔은 부산의 건오 시클라우드 호텔 단 한 곳에 그쳤다.

익스피디아 측은 “지난해 대체공휴일 제도가 시행되면서 짧은 연휴 동안 국내 여행을 선택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며 “국내 여행을 할 때도 온라인 여행사의 최저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호텔#앰배서더#익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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