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지난해 12월 초코파이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21% 늘어난 10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해 10월 초코파이 1개당 무게를 35g에서 39g으로 11.4% 올리고 초콜릿 함량도 13% 늘렸다.
오리온은 2014년부터 포카칩 중량을 1개당 60g에서 66g으로 10% 늘리는 등 9개 제품의 중량을 늘리고 21개 제품의 포장재를 줄이는 ‘착한포장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 프로젝트가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이 오리온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수입과자 열풍을 가져왔던 국내 과자류의 과대포장 관행이 개선될지 주목된다. 2014년 1월에 소비자단체 컨슈머리서치가 국산과자 20종의 포장실태를 점검한 결과 17개(85%)의 내용물이 전체 포장 부피의 절반에 못 미쳐 이른바 ‘질소 과자’ 논란이 일었다. 같은 해 9월에는 대학생 3명이 과자봉지 180개를 붙인 뗏목으로 한강을 건너면서 논란이 커졌다. 그 영향으로 작년 오리온에 이어 해태제과가 지난해 구운 양파와 구운 인절미, 구운 오징어를 증량했고 롯데제과가 롯데 초코파이와 롯데 자일리톨껌 내용물을 늘렸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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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5 17:34:25
제과업계가 이제 정신을 차렸나??? 봉지속에 내용물을 30%씩 중이고 질소로 뻥뻥하게 공갈봉지를 만들어파니 소비자가 외면한것이다, 앞으로 소비자를 속이지말라, 앞으로 더 내용물줄인것을 채워서 소비자들을 보상하라,,,
2016-01-05 19:37:12
태평양을 건너 온 외국 과자가 현재 우리 과자보다 가격 대비 성능이 더 좋은 현실. 그래서 외국 과자만 전문적으로 파는 매장까지 있고. 우리 제과업체가 그동안 국민을 호갱으로 여겨 얼마나 많이 등쳐먹어온건지 증명하는 셈. 늦게나마 정신차려 다행. 더 분발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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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5 17:34:25
제과업계가 이제 정신을 차렸나??? 봉지속에 내용물을 30%씩 중이고 질소로 뻥뻥하게 공갈봉지를 만들어파니 소비자가 외면한것이다, 앞으로 소비자를 속이지말라, 앞으로 더 내용물줄인것을 채워서 소비자들을 보상하라,,,
2016-01-05 19:37:12
태평양을 건너 온 외국 과자가 현재 우리 과자보다 가격 대비 성능이 더 좋은 현실. 그래서 외국 과자만 전문적으로 파는 매장까지 있고. 우리 제과업체가 그동안 국민을 호갱으로 여겨 얼마나 많이 등쳐먹어온건지 증명하는 셈. 늦게나마 정신차려 다행. 더 분발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