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CES)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K시리즈’(사진)를 공개한다. 지난해 3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곡면 디자인을 적용한 첫 보급형 스마트폰을 공개한 뒤 1년 만이다. 이번에 나오는 K시리즈 제품은 ‘K10’과 ‘K7’ 등 두 종류다.
K시리즈는 조약돌을 닮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양쪽 측면 및 가장자리를 둥글게 처리해 입체감이 돋보인다. 테두리는 메탈 느낌으로 처리했다. 제품 뒷면은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격자무늬 패턴으로 디자인했다.
고성능 카메라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못지않은 ‘사용자 경험(UX·User Experience)’도 갖췄다. K10은 최대 800만 화소, K7은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그동안 보급형 제품에는 없던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셀프카메라를 자주 찍어 올리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것이다
LG전자는 K시리즈를 롱텀에볼루션(LTE), 3세대(3G)용으로 나눠 이달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미국 등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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