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과 사물인터넷(IoT) 전략을 총괄하는 윤부근 사장(사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전시회(CES)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 시간)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비자 일상 속에서 IoT를 구현해내는 혁신적인 신기술과 신제품으로 IoT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전자산업이 제품이나 솔루션 단위가 아닌 사업 플랫폼과 에코시스템 경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오픈 플랫폼으로 전 세계 모든 제품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IoT에 대해서는 “가정, 사회, 공장 등 적용되는 곳이 어디든, 데이터를 받으면 그를 관찰해 분석한 뒤 다시 피드백을 주기 때문에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기술”이라며 “예를 들어 비행기 엔진에 여러 가지 IoT 센서를 달아두면 엔진이 돌아가는 상태를 계속 모니터링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 ‘실생활에 녹아든 사물인터넷’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IoT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IFA)에서 소개한 숙면을 도와주는 IoT 제품 ‘슬립센스(SleepSense)’는 1분기(1∼3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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