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구성원 중 핵심인재는 10명 중 1명뿐…주로 과장급·영업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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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7일 14시 12분


사진출처 픽사베이(pixabay)
사진출처 픽사베이(pixabay)
회사 전체 구성원 중 이른바 ‘핵심인재’로 분류되는 우수사원은 10명 중 1명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432개사를 대상으로 ‘핵심인재 보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기업의 57.2%가 ‘핵심인재로 분류되는 직원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전체 직원 중 평균 11.5%를 차지한다고 답했다.

핵심인재의 직급은 과장급(36.9%), 부서는 영업·영업 관리(21.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성비는 평균 73:27로 남성이 여성의 3배 가까이 됐다. 핵심 인재는 주로 사내 육성(60.7%)을 통해 확보했다. 사내 육성이 외부 영입(39.3%)보다 많았다.

핵심인재 관리 방법으로는 성과급에 따라 별도 보상을 한다는 기업이 33.6%(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 독립권 보장(23.9%), 빠른 승진‘(20.6%), 높은 연봉(17.8%), 핵심부서 배치(14.2%) 등이 있었다.

조사 대상 기업 10곳 중 3곳(30.8%)은 핵심인재가 유출된 적이 있었다. 이 중 69.2%는 핵심인재가 경쟁사로 이동했다.

회사를 떠난 핵심직원 직급은 과장급(41.4%,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대리급(30.8%), 부장급 이상(16.5%), 차장급(12%) 등의 순이었다.

핵심인재가 회사를 떠난 이유로는 연봉이 동종업계 대비 적어서(36.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 밖에 근무환경 불만(18.8%), 성과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서(15.8%), 팀 내 갈등(15%), CEO에 대한 불만(14.3%) 등이 있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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