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로 분류되는 자유직업군 중 가수는 2014년에 1인당 평균 59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신고했다. 2013년 1인당 평균 수입액(4600만 원)보다 28.2% 늘었다.
같은 연예인이라도 수입 격차는 컸다. 영화배우 탤런트 등 배우의 1인당 평균 수입은 4100만 원으로 가수보다 1800만 원 적었다. 모델은 1100만 원에 불과했다. 프로야구 선수 등 직업 운동선수의 1인당 평균 수입은 2700만 원으로 조사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연예인 등 자유직업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개인별 수입 격차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가수, 배우의 평균 수입은 전국 1668만 명의 근로소득자 1인당 평균 수입(3100만 원)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