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새 아파트 ‘천안 쌍용역 코오롱하늘채’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월 8일 15시 13분


‘천안 쌍용역 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
‘천안 쌍용역 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
8일 오전 견본주택 문이 채 열리기도 전에 진행된 ‘천안 쌍용역 코오롱하늘채’ 기공식에는 관계자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 주민이 몰렸다. 이날 기공식은 마치 축제를 방불케 해 한 겨울 추위를 날려버릴 정도였다.

충남 천안시 쌍용동에 모처럼 새 아파트가 선보인다. 천안시에서 8년 만에 공급되는 것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천안 쌍용역 코오롱하늘채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6층, 4개 동, 전용면적 59~136㎡, 454가구로 조성된다. 평형별로 △59㎡ 274가구 △70㎡ 90가구 △84㎡ 85가구 △91㎡ 3가구 △111㎡ 1가구 △136㎡ 1가구로 중소형이 99%를 차지한다. 84㎡ 이상 일부 가구에는 다락방(구평형 9평)이 적용된다.

오랜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 만큼 작은 부분까지 고려됐다. 층간 소음과 악취 해결을 위한 ‘층상배관시스템’과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무인택배시스템’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스템이 갖춰진다.

택지지구와 달리 생활편의시설들이 이미 마련돼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갤러리아 백화점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천안시청, 충무병원, 순천향대병원, 천안컨벤션센터 등이 모두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천안 신도심지인 아산신도시까지는 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단지와 가까운 수곡초교로 배정받을 수 있고 쌍정초, 월봉초와 신방중, 쌍용중, 천안고, 쌍용고 등 학군이 형성돼 있다. 월봉산, 일봉산, 봉서산에 둘러싸여 있고 전체 대지면적의 30%가 조경녹지로 조성된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쌍용(나사렛대)역은 걸어서 3분 거리, KTX 천안아산역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또한 천안 시내 주요부를 관통하는 충무로, 불당대로, 서부대로에 인접해 있고 남부대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을 잇는 1번 국도를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아직 승인이 나지 않아 다음 주쯤에야 알 수 있겠지만, 3.3㎡당 800만 원 후반에서 900만 원 초반 대로 예상된다. 현장과 바로 접해있는 ‘현대6차1단지’(2004년 입주) 시세가 3.3㎡당 900만~1000만 원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 10년 차 아파트 단지들과 비교할 때 분양가는 높은 편이 아니다”면서 “천안 쌍용동은 이미 생활권이 형성돼 있는 만큼 새 집으로 갈아타는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 쌍용역 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785-16에 마련된다. 입주는 오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문의 ☎041-576-1600)

천안시 쌍용동 현장 일대.
천안시 쌍용동 현장 일대.
문정우 동아닷컴 기자 apt06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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