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세가 3주 연속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대출규제 강화와 미국 금리인상 등으로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전주와 같았다. 지난달 넷째 주(지난해 12월 21∼24일)에 이어 3주 연속으로 매매가의 주간 상승률이 0%였다. 강남(―0.07%) 강동(―0.07%) 노원(―0.04%) 중랑구(―0.04%)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동작(0.06%) 양천(0.06%) 은평(0.06%) 서대문(0.03%) 강서구(0.03%) 등의 아파트값은 올랐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의 전세금은 0.06% 상승해 전주(0.08%)보다 오름폭이 0.02%포인트 줄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동(0.30%) 중랑(0.20%) 성동(0.16%) 구로(0.15%) 동작(0.13%) 등의 전세금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이사 비수기인 겨울이어서 거래량이 많지는 않지만 중소형 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금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전세금은 0.0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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