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요금 없앤 우체국 알뜰폰, 지난주 4만명 신규 가입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11일 15시 33분


우체국 알뜰폰이 저렴한 요금제를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4일 우체국이 기본요금을 없앤 휴대전화 요금제를 선보인 이후 5일 동안 3만9595명이 신규 가입해, 하루 평균 약 8000명이 가입했다. 지난해까지 하루 평균 알뜰폰 가입자 수가 550여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16배 폭증한 셈이다.

특히 기본료 없이 매달 50분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요금제에 전체 신규 가입자의 3분의 1이 몰렸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제와 단말기 가격으로 알뜰폰이 학생들이나 휴대전화가 2개 이상 필요한 사람들에게 ‘서브폰’ 용도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 우체국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민지기자 jmj@donga.com·정세진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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