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공개… “국내 톱3 재진입 출발점” 기대만발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월 13일 13시 32분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가 중형세단 SM6를 13일 공개했다.

지난해 7월 유럽 시장에서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차량의 한국형 모델인 SM6는 르노삼성자동차와 르노가 공동개발한 중형 세단으로 양사의 글로벌 프리미엄 차량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SM6는 2016년 대한민국 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SM6는 르노삼성이 국내 톱3에 재진입하는 출발점”이라며 “올해 전체 판매량은 최소 30% 이상 증가해 10만대 이상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의 지난해 내수 판매량은 8만17대다.

SM6는 전고가 1.46미터를 채 넘지 않으면서도 전장 4.85미터, 전폭 1.87미터로 넓고 낮은 자세와 동급 최대 휠 사이즈를 채택했고 2리터 GDI 엔진, 1.6리터 터보 GDI 엔진, 2리터 LPLi 엔진, 1.5L 디젤 엔진으로 구분돼 판매된다.

박동훈 부사장은 “그동안 르노삼성은 QM3로 소형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만들고 디젤 세단이나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 등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왔다”며 “SM6는 새로운 중형차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부사장은 “올해 SM6 5만대 이상 판매를 기대한다”며 “가격과 엔진 중요 스펙은 2월 초 공개하겠지만 고객이 만족할 만한 가격대로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M6는 최근 부산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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