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시대, 이런 것도 테이크아웃? 외식업계 메뉴 다양화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월 14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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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에 홀로 식사를 즐기는 ‘혼밥족’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메뉴에서 테이크아웃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15.5%에 그쳤던 국내 1인 가구의 비율이 2010년 들어 23.9%로 급증했으며, 2013년엔 25%를 넘어서면서 전통적인 4인 가구 비율을 앞질렀다. 2020년에는 1인 가구가 600만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1인 가구의 외식과 배달, 테이크아웃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다양한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초벌구이 생돼지 전문점 ‘장수가’는 대중적인 식사 메뉴인 부대찌개와 삼겹두루치기의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시작한다.

장수가의 대표 메뉴인 부대찌개와 삼겹두루치기를 주문하면 주 요리는 물론 육수와 소스까지,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게 표장해준다. 장수가는 부대찌개와 삼겹두루치기 테이크아웃 서비스 시작과 함께 다음달 10일까지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해당 메뉴를 30% 할인하며 행사 종료 이후에는 테이크아웃 시 10% 할인을 적용한다.

천안모모스테이크도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시작했다. 보통 스테이크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다가가기 어렵고, 성격상 테이크아웃이 힘든 메뉴였다.

프랑스의 컵 파스타 브랜드 메조디파스타는 테이크아웃뿐만 아니라 매장에서도 포장용 컵에 파스타를 담아 제공한다. 포장용 컵은 보온용 특수 종이로 만들어 20분 이상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전 세계 11개국에서 150개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브랜드 메조디파스타는 5가지 종류의 파스타 생면 또는 2가지 종류의 라비올리(만두) 중 하나를 고른 뒤 11가지 소스 중에서 한 가지를 골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합할 수 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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