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14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본관 회의실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사상 최저 수준인 1.5%로 인하된 이후 7개월째 제자리다.
금융투자협회는 “중국 등 신흥국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 부진에 따른 국내 경기둔화 우려 등이 금리 인하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긴 하지만, 가계부채 증가와 자본유출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 확대 우려 등으로 1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미국 금리 인상 속도와 중국 등 신흥시장의 경기 상황을 주시하면서 향후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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