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림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첫 회동을 갖고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유일호 부총리 취임 후 처음 상견례를 겸한 오찬 회동을 가지 두 사람은 “G2 리스크, 신흥국 불안, 북한 핵실험 등이 겹치면서 우리 경제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데 동의하고 “글로벌 경제구조 및 인구구조 변화, 내수기반 약화 등 구조적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한 목소리를 냈다.
이어 정부와 한은이 우리 경제운용의 양 축으로 서로 호흡을 맞춰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며 두 기관의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유 부총리는 모임을 정례화하면 좋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랬으면 좋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유일호 이주열 두 경제 수장의 회동은 3분 정도 언론에 공개됐고 이후 비공개로 1시간 넘게 진행됐다.
유일호 이주열 회동. 사진=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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