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소재·소자 시장 진출…3년내 연매출 2000억 목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19일 13시 27분


LG이노텍이 소재·소자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3년 내에 소재·소자 신사업에서만 약 2000억원의 연매출을 거둔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 TV 등 IT 기기의 핵심 소자인 메탈 파워 인덕터(Metal Power Inductor)와 2메탈 칩온필름(2Metal COF) 사업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이미 글로벌 경쟁기반을 확보한 차량 전장부품에 이어 소재·소자를 제2의 신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소재·소자 사업 추진은 신임 박종석 사장의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 의지로 한층 가속화 될 전망이다. 박 사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최첨단 소재·부품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공격적인 사업 인수와 투자에 나선다. 올해 말까지 소재·소자 신사업 육성에만 약 700억 원을 신규 투자해 적기에 양산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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