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페이스북에 190억 달러(약 22조 원)에 인수된 와츠앱의 사용자 수는 10억 명에 이르며 지금까지는 연간 1달러의 회비를 받아 왔다.
1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얀 쿰 와츠앱 공동 창립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몇 주 내로 연회비를 없앨 것이다. 그 대신 은행이나 항공사 등 기업들에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게 하면서 요금을 받는 등 다른 수익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선 와츠앱이 기존 모바일 메신저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넘어가기 위해 무료화를 채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카카오톡이나 라인처럼 무료로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택시 호출, 상품 구매 등 유료 서비스로 수익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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