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2016년 신형 SUV 등 5만대 팔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1일 03시 00분


실라키스 사장 “1900억 투자”

“올해 판매량 목표는 5만 대 정도입니다. 하반기(7∼12월) 10세대 E클래스를 내놓고 올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량은 지난해(3071대)의 두 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사진)은 20일 서울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판매량은 4만6994대로 BMW코리아(4만7877대)에 이은 2위였다.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949대)를 포함한 S클래스 판매량은 1만356대로 중국에 이어 한국이 2위였다”며 “국내 전체 판매량은 러시아와 캐나다를 제치고 (10위에서) 8위로 올랐다”고 강조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하반기 나올 E클래스를 두고 “가장 지능적인 비즈니스 세단”이라며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을 담기 위해 고심했다”고 설명했다. E클래스는 반자동 주행기능인 ‘드라이브 파일럿’ 기술을 탑재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달 중형 SUV ‘GLE’와 준중형 SUV ‘GLC’를 내놨고 연내 ‘GLE 쿠페’와 7인승 ‘GLS’도 내놓는다. 그는 “메르세데스벤츠의 SUV는 동급 차와 비교해 가장 크고 젊다”며 “올해는 SUV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액도 늘린다.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 시설과 인프라 등 투자액을 전년 대비 30% 늘린 1900억 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벤츠#suv#실라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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