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중소기업 대상]좋은 비료의 힘… ‘과학영농’ 실현에 앞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1일 03시 00분


[2년연속] 품질혁신기업 부문

㈜신태양물산(대표 박명학)이 2016 대한민국 중소기업대상에서 품질혁신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지금껏 1차 산업으로 치부됐던 농업이 신성장사업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38년간 한국 농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박명학 대표 역시 “좋은 토양, 좋은 종자, 좋은 농기계에 기대던 과거에서 벗어나 좋은 비료의 힘으로 효과적인 ‘과학영농’을 실현해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토양관리와 영양관리를 책임질 고기능성 비료의 원료를 생산·공급하는 데에 진력하고 있다.

박명학 대표
박명학 대표
신태양물산의 사업은 농지의 영양 상태를 과학적으로 진단 및 분석해 특정 작물에 가장 적합한 비료를 제안하고 공급하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농작물에 필요한 3대 필수 영양소인 질소, 인산, 칼륨을 알맞게 배합한 신태양물산의 비료 원료는 동부한농, 남해화학 등 굴지의 비료 회사에 납품돼 우리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원동력이 된다.

좋은 원료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상당하다. 세계 염화칼륨 시장에서 4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칸포텍스를 비롯해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비료 원료 국내 독점 수입관계를 구축했다. 연간 취급 규모도 상당해 농업용 비료는 45만 t, 공업용 비료는 25만 t에 이른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4억 달러(약 4200억 원)에 육박할 정도다.

박명학 대표는 ‘신뢰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태양물산은 정직이라는 나무로 신뢰라는 숲을 만든 종합물산회사”라며 “고객과의 약속을 목숨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앞으로도 역사적인 종합 비료 원료 수출입 무역회사답게 한국 농업의 발전에 성심껏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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