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중소기업 대상]획기적 도로보수 공법, 친환경 녹색기업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1일 03시 00분


2년연속 기술혁신기업 부문

㈜중원개발(대표 최준상)이 2016 대한민국 중소기업대상에서 기술혁신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최준상 대표
최준상 대표
호남권 최초로 레미콘을 공급했던 중원산업㈜의 계열사로 국가 기간산업인 도로보수에 집중하고 있는 중원개발은 ‘현장가열 표층재생 아스팔트 포장공법’과 ‘현장재생 도로표층 재생공법’을 개발하기 위해 투자한 금액만 해도 50여억 원에 달한다. 중소기업이 감당하기에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지만 해당 공법의 가치와 가능성을 감지한 최준상 대표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기술 및 기술 보유사가 될 기회”라며 용단을 내렸다. 무엇보다 도로 포장 중 발생되는 산업 폐기물을 현장에서 직접, 전량을 재활용함으로써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 마음이 끌렸다. 단일 시공으로 완공에 이를 수 있기에 공사에 따른 교통 체증을 반감시키고 도로의 형편에 따라 배합 설계를 변경함으로써 능동적인 맞춤형 시공을 실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중원개발이 보유한 공법들은 정부기관으로부터 높은 기술력을 공인받아 전국 국도와 지자체 및 일반 기업의 도로보수 공사에 주요 공법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2003년에는 ‘건설 신기술 인증’을, 2004년에는 ‘우수 재활용 제품 품질인증(GR마크)’을, 2006년에는 ‘건설특허기술’을 획득했으며 대학과의 산 학협력을 통해 4건의 특허를 개발·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레미콘 분야에서도 동종 업계 중 최초로 ‘전국 품질관리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대통령상인 ‘산업표준화상’을 비롯해 ‘제23회 전국 품질관리 경영대회’에서는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최준상 대표는 “기업에는 사회적 사명과 책임이 수반된다. 중원개발은 원가 절감 등 고객 만족을 향한 투철한 경영방침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의 정도를 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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