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중소기업 대상]감각 키워 매출 신장… 패션계 ‘큰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1일 03시 00분


[2년연속] 고객감동기업 부문

㈜지엠아이(대표 윤종현)가 2016 대한민국 중소기업 대상에서 고객 감동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지엠아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기업이다. 1979년 창업 이래 올해로 37년째 직수입 및 라이선스 넥타이와 셔츠를 제조·유통·판매하며 국내 메이저 백화점의 바이어 평가에서 상품력·영업력·매출 부문의 선두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현재 지엠아이가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는 ‘레노마’ ‘밴브루’ ‘포체’ ‘까빠넬로’ ‘오일릴리’ 등 총 5개다. 지엠아이는 대표 브랜드인 ‘레노마’의 남성용 드레스셔츠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2013년 신세계와 협업해 글로벌 명품을 지향하는 브랜드 ‘밴브루’의 남성 셔츠를 론칭했다. 밴브루는 론칭 초반부터 20, 30대 고객층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윤종현 대표
윤종현 대표
지엠아이는 패션 종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으로 지난해 하반기, 한국 론칭 28년차인 여성 명품브랜드 ‘오일릴리’의 공식수입원으로서 브랜드 재론칭을 이끌었다. 마리에케·오스토른 부부가 그들의 쌍둥이 자녀를 위한 옷을 만들기 시작한 데에서 비롯돼 현재는 아동·여성용 의류와 가방, 모자, 머플러, 양말, 목걸이, 헤어밴드, 우산에 이르는 다양한 잡화 및 액세서리 카테고리까지 아우르는 토털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오일릴리는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지엠아이가 오랜 세월 고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역시 디자인과 품질을 중시한 덕분이었다. 자사 디자인연구소에 소속된 디자이너들이 한층 진보한 감각을 갖출 수 있게끔 매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홍콩 등지로 파견을 보내 현지의 전시회나 패션쇼 등을 참관하고 바이어와 소비자의 동향을 파악하도록 하는 지원 프로그램도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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