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XJ’ 출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월 26일 05시 45분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재규어 뉴 XJ출시 행사에서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재규어 뉴 XJ출시 행사에서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강렬한 디자인·혁신적 첨단사양 눈길
이안 칼럼 “운전자 환대하는듯한 실내”

재규어코리아는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그 자리에서 뉴 XJ를 공식 출시했다. 스튜디오는 뉴 XJ 론칭을 기념해 준비된 신개념 디자인 공간으로 재규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준다.

● 이안 칼럼이 말하는 재규어의 디자인 철학

“재규어가 특별한 이유는 항상 흐르는 듯한 선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는데 있다. 비율도 중요하다. 어떻게 균형과 자세를 잡고 있는지, 강력한 힘이 숨어있는지, 실루엣과 휠이 어떻게 균형을 맞추는지도 중요하다. 소재도 특별해야 한다. 얼마나 진정성 있게 운전자를 환대하는 듯한 실내 분위기를 내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재규어의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의 설명이다. 재규어의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인 뉴 XJ는 이러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뛰어난 퍼포먼스와 혁신적 테크놀로지를 조화시켜 BMW 7시리즈, 벤츠 S클래스 등 경쟁 모델들과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의 차를 만들어냈다. 특히 한층 날렵해진 숄더라인과 웨이스트 라인으로 재규어만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더블J’ 형태의 주간주행등, 균형 잡힌 디자인의 전면 그릴을 통해 강렬한 XJ의 존재감을 완성했다.

●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실내는 고급스러워졌다. 시트는 요트에서 영감을 받은 트윈 니들 스티칭 방식을 통해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더했다. 또한 롱 휠 베이스 전 모델에는 비즈니스 클래스 리어 시트를 탑재했다. 10.2인치 LCD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혁신적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편의사양도 돋보인다. 뉴 XJ는 재규어 랜드로버가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컨트롤 터치 프로’를 적용해 진정한 커넥티드 카로 진일보했다. 뉴 XJ는 차체 길이, 엔진, 구동방식 등에 따라 총 10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세부 모델은 차체 길이를 기준으로 크게 스탠다드 휠 베이스(SWB)와 롱 휠 베이스(LWB)로 나뉘며, 엔진은 2.0리터 I4가솔린, 3.0리터 V6 수퍼차저, 5.0리터 V8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과 3.0리터 V6 터보디젤 엔진 중 선택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1억950만∼2억2670만원. 한편 27일부터 29일까지 일반에 공개되는 재규어 브랜드 디자인 스튜디오가 열린다. 기존 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뉴 XJ를 비롯한 전체 재규어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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