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독보적 ‘의회 HD방송시스템’ 마케팅 나설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8일 03시 00분


㈜에이치엔엠

성기용 대표(왼쪽)와 조요환 기술이사.
성기용 대표(왼쪽)와 조요환 기술이사.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영상 및 음향환경 개선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문성을 갖춘 화상회의시스템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 AV(Audio-Video) 장비에 목말라하는 수요층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영상음향 멀티미디어 솔루션 전문업체인 ㈜에이치엔엠(www.hnmt.kr)이 의회와 관공서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 성기용 에이치엔엠 대표는 “수많은 기업 및 공공기관에 시스템을 구축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화상회의 분야에서 기존 시스템과 차원이 다른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에이치엔엠은 의회, 회의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HD(고화질)녹화장비, HD통합방송 시스템, 디지털 재부재 시스템을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제조 시공까지 총괄하는 멀티미디어 장비 제작업체다. 특히 수입에 의존해 왔던 의회 HD방송 시스템과 화상회의 발언자 추적 시스템 장비를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영상장비 및 AV네트워크 시스템을 선도하며 수입대체를 해나가고 있는 유망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성 대표는 고화질의 HD방송장비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의회 HD방송 시스템의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그 일환으로 저해상도인 SD급에 머물렀던 대다수 의회의 영상 시스템을 HD급으로 바꾸는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성 대표는 “구의회와 시의회의 경우 SD급 영상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편”이라며 “의회와 관공서를 대상으로 HD영상장비와 음향장비 설치부터 공간을 만들기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감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1년 창업한 에이치엔엠은 스마트한 영상음향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마이크 컨트롤러(Digital Mic Controller)’ 등 화상회의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이를 통해 조달청 경쟁 입찰 참가 자격을 얻었고, 기술보증기금 벤처기업으로 등록됐다. 지난해에는 무선 전자교탁시스템으로 특허를 받았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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