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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소비심리, ‘메르스 사태’ 이후 최저치…이유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27 16:20
2016년 1월 27일 16시 20분
입력
2016-01-27 16:20
2016년 1월 27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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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소비심리
얼어붙은 소비심리, ‘메르스 사태’ 이후 최저치…이유는?
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동아DB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으로 작년 12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직후인 7월(100)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5년 12월)을 기준값 100으로 한다.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5월 105까지 올랐지만 메르스 사태가 있었던 6월 98로 떨어졌다. 11월 105를 회복했지만, 지난해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102로 떨어진 데 이어 2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1월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68로 지난해 12월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지난해 12월보다 6포인트 떨어진 78로 나타났다.
취업기회전망 지수는 지난해 12월보다 7포인트 떨어져 77이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55) 이후 최저치.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지난해 12월보다 1포인트 떨어진 90이었고, 생활형편전망 지수도 96으로 지난달 대비 2포인트 내렸다.
가계수입전망 지수는 1월 100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졌고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지난달과 같은 107이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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