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넥스젠바이오텍, 이종 생물간 융합단백질 개발 성공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을 선보인 (주)넥스젠바이오텍(대표이사 이선교, 이하 넥스젠)이 피부 주름 개선 효능이 뛰어난 인간 유래 상피세포성장인자(EGF)와 항산화 효능이 우수한 해파리 유래 녹색형광단백질을 유전자 수준에서 재설계해 새로운 이종 생물간의 융합단백질 개발에 성공했다.

넥스젠 측은 이를 세계 최초로 국제 화장품 원료집(Trade name: NEX-GFPEGF, INCI name: sr-Jellyfish Polypeptide-1 sh-Oligopeptide-1)에 등재했으며, 국내 특허 등록(등록번호: 10-1482187-00-00)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항산화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은 낮은 수소 이온 농도(약 pH 5.0)에서 안정화되지만, 낮은 수소 이온 농도는 피부에 자극을 주어 화장품으로 사용 시 홍반 및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공기와의 접촉 시 산화속도가 빠른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넥스젠에서 개발한 고 기능성 신소재 GFP:EGF 융합단백질은 피부 개선 효능뿐만 아니라 중성의 수소 이온 농도(pH 6.8~7.2) 및 공기 중에서 안정하며 항산화 효능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본 융합단백질은 인간에 무해하며 피부 주름 개선 및 항산화 효능이 우수한 신소재로써, 고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넥스젠은 2014년 국내 최초로 인공거미줄 단백질(rSpider Silk Protein)과 2015년 거미독 단백질(Spider Toxin Protein)을 개발해 화장품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유전공학 기술과 재조합단백질 연구/개발/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된 해당 업체는 생명공학벤처회사로, 차세대 생명공학(The Next Generation of Biotechnology)을 주도할 회사로 주목 받고 있다.

아울러 넥스젠은 2005년 산업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기업으로 선정 및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된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며, 세계시장에서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