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기업 인건비 인상분 절반 성과주의 도입여부 평가해 지급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8일 03시 00분


금융위원회가 금융공기업의 인건비 인상분 가운데 절반은 해당 기업의 성과주의 도입 여부를 평가해 지급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경영예산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업은행, 기업은행, 주택금융공사, 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수출입은행의 올해 예산을 확정했다. 6개 금융 공공기관의 올해 예산은 2조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평균 2.2% 증액됐다.

총인건비 인상률은 예산편성 지침에 따라 2%를 기준으로 심의됐으며 이 중 절반인 1%는 성과주의 확산을 위해 ‘경영 인센티브 인건비’로 별도 편성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개혁을 위한 정책수행 노력, 성과주의 확산 등의 노력이 미진할 경우 이 1%는 지급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금융공기업#인건비#성과주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