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월드타워 내에 별도 거처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일 16시 39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하반기(7~12월)에 분양하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에 입주한다. 아버지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역시 현재 거주하는 롯데호텔 34층 집무실 대신 롯데월드타워 내에 별도 거처를 만든다.

1일 롯데물산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올해 말 완공되는 123층짜리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내 레지던스를 개인 자격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신 회장이 사들일 곳은 70층과 71층을 함께 사용하는 복층 레지던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에서 레지던스 공간은 42~71층에 조성되며 가구당 크기는 약 200~1160㎡다.

신 총괄회장은 롯데월드타워에서 전망대 및 판매시설 등의 공용 시설을 제외하고 최고층인 114층 825㎡에 집무실 겸 거처를 마련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의 3.3㎡당 분양가가 기존 최고가였던 서울 ‘한남더힐’의 7000만 원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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