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2일 ‘초연결 시대 산업 전략’ 보고서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치 아래 산업의 스마트화에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독일의 전략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정제한 ‘스마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제조업, 물류, 에너지, 농업 등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제조업에서는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제공하는 ‘정보 마켓플레이스’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생기고, 물류산업에선 디지털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중량 화물의 운송까지 최적화하는 스마트화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현경연은 국내에서도 산업 전반의 스마트화 추진을 통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 및 강화하는 한편, 제조와 서비스 연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대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데이터 분석 기업과 스마트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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