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본관 6층에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이 모여있는 조각 공원 ‘트리니티 가든’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서울 관광의 심장인 중구 명동에 위치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먹을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곳으로 소개돼 중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여행코스가 됐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식품매장에 위치한 ‘우리술방’. 한국의 전통주를 소개하고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는 지난해 ‘한국 전통주 진흥협회’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판매하는 전통주의 레이블, 용기, 포장 박스 등을 신세계 디자인팀에서 새롭게 디자인했다. 신세계 본점 식품매장인 푸드마켓 매장 한가운데 전통주 전용매장인 ‘우리술방’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풍류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사철 과실과 꽃향을 지닌 아름다운 방향주, 자연재료로 빚은 약주와 고급 술, 증류주를 만나볼 수 있다.
우리술방 옆에 있는 전통 장 정식매장인 ‘SSG 장방’도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이곳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지역별, 재료별, 연도별로 우리 전통의 장맛을 간직하고 있는 명인들의 장을 선별하여 모아놓은 매장이다. 기순도 보리 막된장, 한우 볶음고추장, 종가 대추 고추장, 마늘 흑초, 철골 유기 간장 등 전국 각지 명인들의 최고급 전통장 선물세트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우리의 전통 디저트인 떡과 팥빙수 등을 소개하는 ‘신세계 떡방’도 필수 관광코스 중 하나다. 신세계 떡방은 시간과 정성이 깃든 한국 고유의 떡과 다과, 한식 디저트를 소개하는 매장으로 오픈 키친형 떡방에서 떡 전문가가 믿을 수 있는 재료로 떡을 찌고 빚어 준비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각양각색의 수제 찰떡과 옛 궁중의 품격 있는 음료들이 준비돼 있고 직접 삶은 팥으로 만든 ‘순수 팥빙수’와 곡물 아이스크림에 고소한 쌀강정을 묻혀낸 ‘도깨비 아이스크림’ 등 캐주얼한 한식 디저트 메뉴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다양한 쇼핑공간과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을 위한 문화 이벤트도 개최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2007년 2월 본점 본관을 명품관으로 리뉴얼하면서 만든 조각 공원 ‘트리니티 가든’도 유커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곳에는 제프 쿤스, 헨리 무어, 호안 미로, 알렉산더 칼더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이 한데 모여 있다. 특히 이곳은 남산과 남산타워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중국인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 명소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2월 춘제를 앞두고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가격적인 혜택을 주는 할인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29일까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화장품, 패션의류 등 총 150개 브랜드의 상품에 대해 여권을 제시하면 최대 30%까지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달 말까지 중국 은련카드로 50만 원 이상 구매시 5%에 해당하는 신세계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하며 구매고객 모두에게 빨간 원숭이가 새겨진 장바구니 웰컴 기프트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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