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매출 1조8086억원, 2015년 역대 최대 실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1일 03시 00분


넥슨이 모바일 게임의 급속한 성장으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2조 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일본 도쿄증시에 상장한 넥슨 일본법인은 지난해 글로벌 기준으로 매출은 1902억6300만 엔(약 1조8086억 원)과 영업이익은 622억9000만 엔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보다 각각 10%와 37%가 늘어난 것으로 영업이익률은 33%에 이른다.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8억 엔과 103억 엔이다. 지역별 매출액 비율은 한국과 중국이 각각 40%였다. 이어 일본(11%) 북미(5%) 유럽 및 기타(4%) 순이었다.

이번 실적은 모바일 게임 분야가 이끌었다. 모바일 부문 매출액은 전년보다 23%가 늘어났다. 한국에서는 78%가 커졌다. 오언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기존 게임에 대한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신규 게임인 ‘도미네이션즈’가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 1700만 건을 돌파하고 ‘히트’가 최고 흥행작이 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넥슨#매출#게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