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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개성공단 기업 “지원 아닌 금적전 보상 해달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12 17:08
2016년 2월 12일 17시 08분
입력
2016-02-12 17:08
2016년 2월 12일 17시 0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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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 (동아일보DB)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개성공단이 전면 중단된 것에 대해 “지원이 아닌 금적전 보상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엿다.
12일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성공단 입주업체 비상총회를 열고 정부가 발표한 '피해지원'이 아닌 '피해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개성공단 기업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을 추인하는 한편 향후 투쟁에 대한 방향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개성공단 기업들은 이날 정부가 발표한 대출금 상환 유예 등 긴급 유동성 지원 방안이 '빌려주는' 형식의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았다.
개성공단 기업 대표들은 한 목소리로 지난 2013년 개성공단 폐쇄때 이뤄진 지원책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불만을 표하면서 금전적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이들은 향후 정부로부터 금전적 보상을 받기 위해 비대위 차원에서 기업에 대한 피해보상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제안키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기업과 정부 당국, 회계법인으로 구성된 피해조사팀을 꾸려 피해액을 산출한 뒤 보상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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