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2020년까지 연매출 5조 달성”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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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및 新CI 선포식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종로33길 본사에서 2020년까지 연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삼양그룹 제공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종로33길 본사에서 2020년까지 연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삼양그룹 제공
삼양그룹이 해외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2020년까지 연 매출 5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삼양그룹은 1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2020 비전 및 신(新)CI 선포식’을 열고 사업 부문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화학 부문 및 산업 부문에서는 자동차 경량화 소재와 복합 소재,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개발을 강화하기로 했다. 식품사업 부문은 신규 소재 발굴과 해외 신규 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양그룹은 의약바이오사업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망 사업에 대해서는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한다. 업체 측은 이러한 계획을 통해 2020년까지 연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양그룹의 매출액은 3조6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새 기업로고(CI)도 선보였다. 삼양 영문 글자 앞에는 삼양의 기술을 뜻하는 작은따옴표를, 뒤에는 열린 경영을 상징하는 큰따옴표를 붙였다. 로고 하단에는 생활 속 소재들이라는 의미의 문구(life’s ingredients)를 달았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기술 융합과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등 경영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그룹 직원들의 역량을 모아 2020 비전과 새 CI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삼양그룹#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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