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거복지포럼은 ‘제2회 주거복지 우수사례 공모전’을 열고 노숙인 자립을 위한 지원 주택 ‘굿피플 행복하우스’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굿피플 행복하우스는 노숙인들을 위한 집이다.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니라 자립지원 상담, 식습관·건강·사회정서·문화생활·사회적 역할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이다. 사회복지법인 굿피플이 운영하고 있다.
이 공모전의 최우수상은 서울 금천구청의 홀몸 어르신 맞춤형 공공 원룸 주택 ‘보린주택’이 받았다. 보린주택은 저소득층 홀몸 노인들이 외롭지 않게 모여 거주하는 곳이다. 입주자들은 각 방에 거주하며 주방 등을 공유한다.
이 외에 우수상은 부천시청의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의 ‘호프(HOPE) 프로젝트’, 주거복지연대의 ‘도시농민경제하우스(유목민의 집 사업)’가 받았다.
대상에는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에는 포럼 이사장상과 상금 300만 원, 우수상에는 포럼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주어졌다. 한국주거복지포럼은 주거복지를 위한 정책을 제시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주거복지 관련 학계, 정부 부처, 시민단체의 회원 4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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