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백화점, 개성공단 기업 돕기 나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7일 03시 00분


납기연장-저리대출 등 지원

대형 마트들이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피해를 본 입주기업 돕기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개성공단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좋은사람들, 평화유통 등 12개 협력사와 맺은 연간 100억 원대의 매입 계약을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성공단 기업이 요청할 경우 롯데마트가 조성한 100억 원대 동반성장펀드를 연 1.0∼1.4% 저금리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개성공단 입주 협력사의 제품 납기일을 최대한 연장하고 해당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 판촉을 강화한다. 국내 대형 마트 3사에 납품하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은 총 31곳으로 의류와 신발, 소형가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공급액은 220억 원 정도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개성공단#대형마트#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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