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인수한 OCI머티리얼즈가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SK머티리얼즈로 회사 이름을 바꿨다. SK㈜는 지난해 11월 OCI로부터 OCI머티리얼즈 지분 49.1%를 약 4800억 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작년 영업익 66% 늘어 2805억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매출 4조8565억 원, 영업이익 2805억 원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6% 늘었다. 4분기(10∼12월)에는 매출액 1조2375억 원, 영업이익 723억 원의 실적을 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소재와 패션 성수기 효과로 실적이 개선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전 분기 대비 16% 늘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중국에 진출한 코오롱스포츠가 올해부터는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 GS홈쇼핑, 동반성장위 우수기업 표창 받아
GS홈쇼핑이 중소기업 해외 홈쇼핑 방송지원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우수기업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중소기업인 와이앤에이치와 공동 수상한 것으로 두 회사는 태국의 홈쇼핑인 트루GS를 통해 실내 운동기구 1800여 대를 수출하고 약 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 범한판토스, AB인베브 국제운송사업 수주
LG그룹 물류 계열사인 범한판토스는 16일 벨기에 주류회사 AB인베브와 올해 국제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B인베브는 세계 맥주시장 점유율이 30%에 이르는 기업으로 버드와이저, 스텔라, 코로나, 밀러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앞서 범한판토스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인 미국 이베이와 ‘니베아’로 유명한 독일 BDF와도 운송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물류업계에서는 범한판토스가 이 3개 업체에서 수주한 금액이 21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한미약품, 타미플루 개량 신약 ‘한미플루’ 출시
한미약품이 독감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량한 신약 ‘한미플루’를 내놓는다고 16일 밝혔다. 한미플루는 타미플루의 특허 만료일인 2월 26일에 세 가지 용량(30mg, 45mg, 75mg)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되는 독감치료 개량 신약으로 그동안 수입약 품귀현상으로 독감 유행 때 겪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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