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합병 후의 청사진을 17일 제시했다. SK텔레콤의 미디어부문장을 겸하고 있는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는 이날 열린 ‘제36회 T개발자 포럼’에서 “CJ헬로비전 합병으로 성장 엔진을 확보하고, 미디어·통신 융합기술 기반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변화에서 경쟁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 이후 미디어 플랫폼 사업의 주체는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다. SK브로드밴드는 △플랫폼 확대와 콘텐츠 투자를 지원하고 △뉴미디어의 플랫폼 연계 신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며 △고품질 영상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그는 “현재 50% 정도인 CJ헬로비전의 디지털 전환율을 향후 5년 내에 90% 이상으로 끌어올려 고품질 영상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