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지원하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 50개의 중소·벤처기업을 추가 발굴해 지원 대상을 150개로 늘리기로 했다. 충북혁신센터는 17일 충북 충주시 한국교통대 ‘아이디어 팩토리’에서 개소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아이디어 팩토리는 청년 취업·창업 아이디어 구상 및 실행공간이다. 충북혁신센터는 지난해 충북대에 이어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에 두 번째 아이디어 팩토리를 설치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희국 LG창조경제지원단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2월 4일 문을 연 충북혁신센터는 1년간 유·무상 특허 제공, 생산기술 교육, 연구개발(R&D) 및 판로 개척 등을 통해 45개 중소기업과 56개 벤처기업을 지원했다. 자금 지원도 지난달까지 순수 투자 20억 원, 대출 531억 원, 보증 133억 원 등 684억 원을 집행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15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충북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은 중소·벤처기업들은 지난해 154명을 추가 고용한 데 이어 올해는 300여 명을 신규로 뽑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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