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삼성전자(58.2%)와 SK하이닉스(26.1%)는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84.3%라는 점유율 합계 신기록을 세웠다. 두 회사의 점유율 합계는 전 분기(83.3%)보다 1.0% 포인트 늘며 세 분기 연속 최고기록을 세웠다. 수요 부진과 제품가격 하락으로 위축된 일반 D램 시장과 달리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모바일 D램 시장에서는 여전히 압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3위는 미국 마이크론(14.3%)이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대만 업체들로 점유율이 1% 미만이었다. 다만 D램익스체인지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1분기(1~3월) 전 분기보다 16% 줄어들면서 모바일 D램 가격도 7% 정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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