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 임우주 양 우승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2월 24일 15시 44분


우승 상품은 스웨덴 엘름훌트 여행권

이케아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이케아 광명점에서 진행한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에서 임우주 양(9)을 우승자로 선정했다. 이케아코리아는 임 양과 보호자 1명에게 이케아가 탄생한 스웨덴의 엘름훌트 지역을 견학할 수 있는 여행권을 상품으로 준다.

한국에서 진행된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에는 1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이 중 임 양이 그린 ‘가위나비와 무지개달팽이’는 풍부한 색채와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구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프트토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소프트토이를 디자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이케아는 전 세계적으로 취합된 그림 중 최종 우승작 10개를 선정해 이를 한정판으로 제작한다. 임 양의 작품은 전 세계 최종 우승작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이케아코리아는 한국에서 처음 대회가 열린 것을 기념하기 위해 임 양에게 스웨덴 여행권을 증정했다.

한편 이케아 재단이 유니세프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진행한 소프트토이 캠페인은 지난 13년간 8800만 유로의 기금을 모금했으며, 46개국의 1200만 명 이상의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학교에서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이케아 재단 대표 페르 헤게네스(Per Heggenes)는 “가난에서 탈피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은 교육”이라며 “모든 아이들은 교육 받을 권리를 갖고 있지만 이를 누리고 있지 못한 아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3년간 유니세프 및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한 덕분에 이런 문제에 전략적으로 접근해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지역에서 교육을 개선하는 데 투자할 수 있었다”며 “1200만 명의 아이들이 배울 권리를 누릴 수 있게 도움을 준 이케아 고객과 직원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니세프는 이케아 재단을 통해 모금된 기금으로 에티오피아 농촌 지역 어린이들에게 기본적인 교육을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유연한 학교 시스템은 에티오피아 정부에 의해 전국적으로 확대 실행됐다. 또한 이케아 재단이 전달한 기금은 중국 농촌 지역에 영유아 발달 센터를 건립하는 데 도움을 줬으며, 중국 정부의 유치원 교육 보편화에도 기여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