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엔진 얹은 ‘뉴 911’ 국내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2월 25일 13시 36분


포르쉐코리아는 25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뉴 911’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날 국내에 공개된 뉴 911 카레라와 카레라 S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스포츠카로 새로운 911 모델 라인 중 가장 먼저 국내에 들어왔다.

이날 행사는 먼저 911의 진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을 시작으로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대표이사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김 대표는 환영사에서 “포르쉐 뉴 911은 50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911 스포츠카의 DNA를 그대로 계승하며 포르쉐의 신기술과 혁신의 정수를 담은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올해는 보다 다양한 고객프로그램을 통해 포르쉐 스포츠카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면서 “포르쉐코리아의 2016년 전략 목표로 다양한 트랙행사와 서비스 시설 및 품질 강화, AS센터 확충 및 트레이닝센터의 교육 수준을 높이고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우구스트 아흐라이트너(August Achleitner) 911 제품 라인 부사장(Vice President, Product Line 911)의 뉴 911에 대한 동영상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아흐라이트너 부사장은 “뉴 911은 새로운 주행 기술과 터보엔진, 개선된 기어박스, 새로 개발 된 섀시 및 새로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인 뉴 PCM을 장착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새로운 911 라인업 중 가장 먼저 국내에 출시될 카레라와 카레라 S에 장착된 새로운 수평대향 바이터보 엔진과 관련해 “두 엔진 모두 최대토크가 기존 엔진에 비해 6.1kg.m 향상돼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서 “뉴 911의 강점은 스포츠카인 동시에 일상 주행에서도 매력적인 모델이라는 점과 부드럽게 달리며 속도감과 스포티함을 선사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 911 카레라와 카레라 S의 국내 판매가격은 각각 1억3330만 원, 1억5010만 원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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