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국 자동차 내수시장 규모 세계 10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26일 11시 57분


지난해 한국의 자동차 내수시장 규모가 세계 10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지난해 국가별 자동차 내수 규모를 집계한 결과 한국이 전년 대비 10.3% 증가한 183만 대(신규 등록 기준)의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요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지난해 내수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2460만 대를 기록해 7년 연속 세계 최대 시장 자리를 유지했다. 미국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1784만 대를 판매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3위 일본(504만 대), 4위 독일(354만 대), 5위 인도(342만 대), 6위 영국(306만 대), 7위 브라질(257만 대), 8위 프랑스(235만 대), 9위 캐나다(194만 대) 순이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1% 증가한 9165만대를 기록했다.

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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